1. 공증이란 무엇인가요?

공증은 개인(공증신청인)이 공증인 앞에서 본인이 작성한 서류에 명시된 사실을 증명 및/또는 서약하고, 공증인이 그러한 공증신청인의 신원을 확인한 후에 인증을 해 주는 것입니다.

2. 번역공증과 관련된 법규

공증인법, 공증인법시행령, 공증서식의 사용 등에 관한 규칙, 번역문인증사무지침이 있으니, 더 궁금한 사항은 관련규정을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모든 문서는 다 번역공증을 받을 수 있나요?

정부 외의 개인이나 민간단체가 발행하거나 작성한 문서를 사서증서라고 합니다. 정부기관이 발급한 문서는, 한글, 영어 또는 일본어로 작성을 하였든 간에, 공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사서증서만 공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이나 번역회사가 번역한 문서("번역문")는 사서증서에 포함되므로 번역공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서증서에는 번역문도 있고 번역하지 않은 일반문서가 있습니다, 그래서 편의상 번역문을 인증 받는 것을 별도로 번역공증이라고 하고 법률용어로 "번역문의 인증"이라고 합니다.

4. 번역공증(번역문의 인증)의 정의

번역공증은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용어이며 법률적으로는 "번역문의 인증"이라고 하며, 번역을 한 개인이 번역서류와 번역원본을 지참하고 공증인에게 가서 올바르게 번역하였음을 서약하는 절차로서, 정부 또는 개인이 발행한 문서를 번역하였든 상관 없이 번역한 모든 문서에 대하여 번역공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번역공증은 번역공증을 하는 것과 번역공증을 받는 것의 두 가지 의미를 다 포함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번역공증을 하는 것은 공증인이 하는 것이고, 번역공증을 받는 것은 번역인, 번역회사가 공증인에게 번역문인증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번역회사가 번역공증이라고 말하면 당연히 번역한 후에 번역문과 번역원본을 지참하고 공증인에게 가서 받는 번역문인증을 의미합니다.

정부가 발급한 문서는 공증이 되지 않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면, 기본증명서를 번역공증한다는 것은 기본증명서를 인증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증명서를 개인이 번역한 번역문(사서증서)에 대하여 인증해 주는 것입니다.

5. 번역공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나요?

법무부의 번역문인증사무지침(2013.10.1일)에 의거한 언어별 유자격자만이 해당 언어로 번역하여 번역공증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상기 유자격자는 공증인에게 번역공증을 신청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번역하지 않은 문서, 즉 한글로 작성하거나, 외국어로 작성한 서류는 번역공증의 대상이 아니므로 번역공증신청에 대한 자격도 필요 없습니다. 사서증서로서 해당서류를 작성한 사람이 공증인에게 와서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로 발급된 졸업증명서나 성적증명서 등은 번역한 서류가 아니므로 사서증서로서 인증을 받을 수 있지만, 단 그 증명서를 발행한 학교장이 공증인에게 와야 가능하며, 현실적으로 학교장이 공증인에게 오지 않으므로 인증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6. 영어나 외국어로 작성된 서류는 어떻게 공증을 받나요?

누구나 개인이나 민간단체나 민간회사가 외국어로 발급한 문서는 사서증서로서 누구든지 공증인에게 가서 인증(즉 일반적 용어로 "공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역시 이 경우에도, 정부가 외국어로 발급한 문서는 그 자체로는 인증이 불가합니다. 

7. 번역문과 원본을 가지고 당사로 오면 번역공증을 받을 수 있나요?

다른 사람이 번역한 것을 당사가 검토하고 공증을 받아주는 것은 당사의 본업은 아니지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번역원본과 번역문을 대조하여 서로 내용이 다를 경우, 당사는 번역문인증을 받아드릴 수 없습니다.

8. 번역과 공증을 한 사무소에서 같이 해 주는 곳은 없습니까?

없습니다. 번역은 번역회사에서 하는 것이며, 공증은 공증인(공증변호사)이 확인하고 인증하는 것입니다. 당사가 알고 있는 한, 한 사업소에서 번역과 공증을 해 주는 곳은 없습니다.

9. 그러면, 번역공증(번역문인증)을 하는 가장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방법은 무엇입니까?

유자격자인 번역회사에 의뢰를 하고, 그 번역회사가 해당언어로 번역을 한 후에 공증인 앞에서 번역서약을 하고 인증을 받아오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방법입니다.

10. 번역공증을 받은 서류가 외국에서 유효한가요?

공증인법에 의하여 번역공증(번역문의 인증)을 받은 서류는 대한민국의 법에 의하여 당연히 효력이 있는 것입니다. 외국에서도 달라지는 것은 없으나 대한민국의 법이 외국까지 미치는 것은 아니며, 번역공증을 받은 서류가 당연히 모든 외국의 기관에서 접수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효력이 있다는 것과 서류를 접수한다는 것은 다른 개념입니다.   

11. 번역공증문서에 고객이 원하는 문구나 문장을 넣어주는 것이 가능한가요?

불가능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발행되는 모든 번역공증문서의 형식은 법으로 정해진 것이므로 고객이 원하는 특정한 문안을 별도로 명시해 드리지 못합니다.